전라남도 명예예술인(목포) 미술전

전라남도 명예예술인(목포) 미술전

분야
전시
기간
2024.05.03.~2024.06.30.
시간
화-일 09:00-18:00 / 월요일 휴관
장소
전남 |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요금
무료
문의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061-270-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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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okpo.go.kr/artmuseum/exhibit/exhibition?idx=526046&mode=view#none

전시소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전남-공립13-2014-01호)의 봄시즌 특별초대기획전시로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목포) 미술전>을

개최한다. 전라남도는 지역의 문화예술 계승·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 지정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미술, 음악, 문학,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등의 분야에서 예술적

성취도와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예술인을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하여 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목포) 미술전>은 2023년 우리시 미술 분야에서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되어 예향 목포

미술의 명성을 드높인 8인의 명예 예술인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림으로써 지역 미술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명예 예술인은 30년~60년 이상 목포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왔으며 국내외에서도 다양한 전시에 초대되어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는 ‘8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시각에 포착되어 시대성과 지역성, 정신성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하여 목포 현대 미술 화맥의 계승과 발전상을 볼 수 있다.


고전에서 찾은 명구들을 전통 서예의 기법과 본인만의 독특한 미적 감각을 접목한 고유한 서체로 탄생시킨 목천 강수남의 작품들에서는 고요한 파동과 울림이 느껴지며, 전통 한국화에서 절제된 조형 언어로 사유의 폭을 확장시키는 일포 곽창주, 우리 지역에서 한글서예로는 유일한 작가인 한솔 김광숙은 인간의 삶을 깊이 헤아리는 기도하는 마음의 글들로 우리 글씨의 우수성과 정체성 확립 등 한글서예의 진흥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자신만의 예술 언어로 현대미술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형태를 새로운 사유 방식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남강 박재옥, 남도의 향토적 서정이 깃든 자연 풍경들과 길 위에서 만난 꽃들의 향연을 만끽하는 여인의 꿈, 평화롭게 잠든 고양이의 모습에서 손영선의 소박하고 정겨운 남도 여정이 펼쳐져 있다. 80년대 꽁꽁 얼어붙은 목포항 선창가 삶의 애환과 유년 시절 뒹굴며 꿈을 키웠던 보리밭 언덕을 청보리의 꿈으로 재창조한 이웅성, 하루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주황빛 하늘 아래 항구도시 생활의 단편이 담긴 풍경을 모티브로 심금을 울리는 정다운, 섬세한 선묘와 향토적 색채로 사계의 순환을 화폭에 표현하며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전통과 현대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 중인 초원 주권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예술가의 체험과 정신이 진솔하게 담긴 작품을 보았을 때 공감하고 감동한다.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며 오직 예술 정신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목포 미술분야 명예 예술인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남도의 풍광들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깊이 새김으로써 예술과 시대가 어떻게 동행하는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글과 그림에 담긴 정신을 느껴보길 기대한다.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김 유 진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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