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위대한 해적

우리 아빠는 위대한 해적

저/역자
다비드 칼리 글 마우리치오 A. C. 콰렐로 그림 박우숙 옮김
출판사
현북스
출판일
2016
총페이지
52쪽
추천자
박재민

도서안내

주인공의 아빠는 일 년에 한 번 집에 옵니다. 긴 항해를 하는 해적이기 때문이죠. 집에 오면 아들에게 바다에서 겪었던 일, 함께 일하는 해적들의 성격까지 자세히 들려줍니다. 아빠의 배인 희망호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습니다. 그런데 소년이 아홉 살이 되던 해, 아빠는 집에 돌아오지 않고 어떤 우편물이 왔습니다. 엄마는 그걸 보자마자 소년을 데리고 아빠를 찾아 떠납니다. 오랫동안 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벨기에였고 그곳에서 소년은 아빠가 해적이 아니라 광부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소년의 아빠는 광산이 무너져 크게 다친 채 병상에 있었고 그동안 아빠가 들려준 해적 이야기들은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소년은 거짓을 말한 아빠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소년이 아빠의 힘든 삶을 알게 되면서 한뼘 더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인 이탈리아 그림책입니다. 인물의 표정과 글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섬세한 그림이 돋보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글자 디자인은 이야기를 더욱 리듬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을 쓴 작가는 2005년 <나는 기다립니다>로 바오밥 상과 2006년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은 다비드 칼리입니다. 그림은 이탈리아 안데르센 상,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실버스타 상 등 많은 상을 받은 마우리치오 A. C. 콰렐로가 그렸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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