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저/역자
오형규
출판사
한국문학사
출판일
2013.12.30.
총페이지
360쪽
추천자
전형구(독서 경영 칼럼니스트)

도서안내

이 책은 비전공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역사, 문화와의 접목을 통해 정리한 경제학 입문서 내지는 안내서이다. 또한 유연한 사고의 확장을 위해 학문 간의 융합과 통섭의 지식을 다루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사회 전반적으로 융합과 통섭을 강조하고, 대학에서도 문·이과 교차를 확대하거나 구분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진로 및 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이나 학문적 교양을 추구하는 성인들에게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이 지금보다 호황인 적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문학자들은 여전히 ‘인문학의 위기’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교양과목의 축소, 인문대 신입생의 감소, 졸업생들의 취업난 등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인문학이 과연 무엇이기에 한쪽에서는 인문학을 열광하고, 다른 쪽에서는 위기라고 걱정할까? 인문학(人文學)이란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이다. 이에 따라 문학·역사·철학 외에 경제학뿐 아니라 건축학이나 수학 등 이른바 이공계 학문도 그 근원에는 인문학의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삶을 위한 모든 학문에는 인문학적 바탕이 깔려 있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인문학이 존재하고 있다. 경제학은 예나 지금이나 ‘사회과학의 꽃’이란 지위를 누리고 있다. 경제학 원리는 인간의 행동과 사회를 파악하는 데 더없이 유용하며, 현상의 숨은 이면을 들춰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인간에 대한 탐구나 성찰로서의 인문학과 세상을 움직이는 기본 원리로서의 경제학은 결코 동떨어진 영역일 수 없다. 인문학이 생각의 마중물이라면 경제학은 그 마중물로 길어 올리는 펌프와도 같은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제학의 원리를 쉽게 풀어쓴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보물 같은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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