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저/역자
프란시스코 페레/박홍규,이훈도
출판사
써네스트(우물이 있는 집)
출판일
2013.10.21
총페이지
248쪽
추천자
왕상한(서강대 법학부 교수)

도서안내

교육 안에서 우리의 미래가 움튼다. 학교는 우리의 아이들을 진실하며 정의롭고, 편견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학교는 아이들의 타고난 재능을 자극하고, 발달시키고, 지도하며, 충분한 개인적 가치를 지는 쓸모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게 함으로써 전체 공동체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오직 성적 중심의 경쟁에 매몰돼 있는 지금 우리의 교육은 과연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까. 오늘날 우리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교육의 근본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권위주의적이고 지엽적인 교육에 맞서 교육 본래의 의미를 되찾으려는 노력은 결코 헛수고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교육자는 많지만, 그의 교육 때문에 목숨을 빼앗긴 경우는 없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는 교육자로서 유일하게 사형을 당한 프란시스코 페레의 자유교역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에이에스 닐의 서머힐보다도 한 세대나 앞서 자유교육을 꿈꾸며 ‘모던 스쿨’을 설립한 그는 진보적인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권위에 의한 어떠한 억압도 아이들에게 실행되어서는 안된다는 페레의 비권위적 사고를 대변한다. 어떠한 명분을 내걸어도 권위에 의한 억압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가장 대표적인 권위의 형태가 폭력이다. 아이들에게 어떠한 경쟁, 강제, 모욕, 수치도 주지 않고, 당시 가톨릭에서 금지한 남녀공학은 물론 부유한 계층과 가난한 계층이 함께 배우면서 연대와 평등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페레의 저서,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아야 한다’의 일독을 권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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