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

저/역자
레이먼드 조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한경BP
출판일
2013.09.23
총페이지
264쪽
추천자
왕상한(서강대 법학부 교수)·전형구(독서경영 칼럼니스트)

도서안내

요즘 들어 ‘불통사회’라 할 만큼 가정과 학교, 회사에서 소통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통의 전제조건은 바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경청이다. 내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필요하지만 생각처럼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책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주인공 신우현이 조이사라는 인물을 통해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보여준다. 주인공 신이는 국내 최대 완구업체인 ‘원더랜드’의 기획2팀 팀장이다. 그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운영하던 우산 공장을 삼촌들에게 강제로 빼앗긴 깊은 상처 때문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은 채 일에만 몰두하며 생활했다. 그러던 중 원더랜드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두 아들의 경영권 다툼에 엮여, 숨겨진 공동창업주 조이사를 찾아가 ‘위임장’을 받아와야 하는 처지가 된다. 드디어 성공으로 가는 기회의 동아줄이 내려왔다고 생각하는 신. 그런데 조이사를 만나러 간 날, 그는 원더랜드 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자신과 말다툼을 벌였던 괴짜 노인이 바로 조이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혹스러움에 눈앞이 캄캄해진 신에게 조이사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미션을 지시한다. 주인공 신이가 조이사의 네 가지 관문의 미션을 통과하면서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변화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행복이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계산적으로 인맥을 관리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신뢰가 싹텄을 때, 나부터 먼저 인생에서 믿고 의지하며 위로가 되는 진정한 친구가 됐을 때 저절로 따라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맥’이 ‘금맥’보다 귀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인맥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말이다. 올바른 소통을 위하여 상대방을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레이먼 조의 『관계의 힘』을 통해 즐거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