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세계

인포그래픽 세계

저/역자
클레어 콕 스타키
출판사
마리북스
출판일
2013.08.30
총페이지
192쪽
추천자
이하경(중앙일보 논설위원실장)

도서안내

언론이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형식 중에는 인포그래픽 뉴스가 있다. 복잡한 현상을 압축한 그림과 숫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정보전달 장치다. 필자가 일하는 신문도 3년전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바꾸면서 디자인과 정보를 입힌 인포그래픽 뉴스를 자주 선보이고 있다. 독자의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갈수록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최소의 시간에 최대의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 경제성의 원칙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포그래픽 세계는 정치·경제·문화 영역의 굵직한 문제부터 환경·범죄에 이르는 실로 광범위한 주제를 경제성의 원칙에 따라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고 있다. 지구촌의 오늘을 보여주는 다양한 데이터의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독자는 우물안 개구리의 좁은 시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는 유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서로 충돌하는 사실과 통계 속에서 때로는 흥미로운 발견을 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예컨대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이면서 동시에 청정에너지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다. 모순 되는 것 같은 두 가지 통계는 사실 현대 중국이 직면한 최대의 사회적 문제 중 하나가 환경오염이라는 사실을 웅변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1일당 연간 근로시간은 한국이 2,193시간으로 세계 1위다. 우리가 아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우리보다 적게 일한다. 미국과 일본은 1,778시간과 1,733시간을 일한다. 요즘 유럽에서 제일 잘 나가는 독일은 1,419시간을 일한다. 그래서 였을까. 한국인은 삶의 만족도가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이렇게 스스로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면 보다 분명한 삶의 태도가 결정 된다.이 책을 읽고 나면 나와 공동체의 보다 바람직한 삶을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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