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젠의 로마사 제1권 : 로마 왕정의 철폐까지

몸젠의 로마사 제1권 : 로마 왕정의 철폐까지

저/역자
테오도르 몸젠/김남우 외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13.04.09
총페이지
350쪽
추천자
김기덕(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도서안내

로마사 연구의 고전을 꼽으라면 영국 에드워드 기번(1737-1794)의 『로마제국쇠망사』와 독일 테오도르 몸젠(1817-1903)의 『로마사』를 들 수 있다. 이중 아직까지 몸젠의 『로마사』는 한국어 번역본이 없었다. 몸젠의 원서는 제1권 1854년, 제2권 1855년, 제3권 1856년, 제5권 1885년으로 나뉘어 나왔다. 마지막에 집필할 예정이던 제4권은 몸젠의 사망으로 나오지 못했다. 몸젠의 『로마사』만큼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책도 없을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이 1857년 이탈리아어를 시작으로 줄잡아 15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 한국어 완역 번역본 첫 책이 출간된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부분은 고대 이탈리아의 시작부터 로마 왕정의 철폐까지이다. 몸젠의 『로마사』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작업은 ‘로마 고대사’라는 역사분과를 넘어서는 작업이다. 고대 인문학 전반에 깊은 이해와 폭넓은 시각을 가진 몸젠의 성과를 번역하기 위해서는 로마 문학, 로마 수사학, 로마 역사, 로마 철학, 로마 법학 등 고전문헌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로마 문학, 로마 수사학, 로마법을 오랜 동안 연구해온 김남우, 김동훈, 성중모 세 분이 합심하여 번역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가 지적인 충격과 책 읽는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독자들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제 몸젠의 『로마사』를 통해 고전의 맛을 음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은 학술서이면서도 1902년 12월 독일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인문학적 교양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반가운 마음으로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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