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거짓말

비즈니스의 거짓말

저/역자
프릭 버뮬렌/ 정윤미
출판사
프롬북스
출판일
null.
총페이지
327쪽
추천자
박원암(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도서안내

사회과학이나 경제학에 정설이 있을까? 정치학과 경제학에는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가 있고 그들의 견해가 매우 다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글로벌 성장을 위한 보수와 진보의 견해 차이는 좁혀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비즈니스에도 보수와 진보가 있을까? 런던 경영대학원의 프릭 버뮬렌 교수가 쓴 『비즈니스의 거짓말』을 읽으면 기업 경영에 대한 견해도 상당히 다름을 알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이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지 알려 주는 시중의 책들과 다름을 강조한다. 저자는 철저한 연구와 입증된 자료에 근거하여 성공을 장담하는 법칙은 없음을 독자들에게 보이려 한다. 이렇게 해야 기업하는 사람들이 관습이나 막연한 사고에 빠지지 않고 실제로 기업의 경영 방식이나 수익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정확히 조명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업들 간의 경쟁, 성공한 기업, 인수합병, 성공한 CEO, 애널리스트, 유행하는 경영기법, 비즈니스 환경, 연봉 차등화에 관한 8가지 관습적 사고에 대하여 이렇게 주장한다. ‘경쟁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 부딪칠 필요는 없으며, 성공을 아예 파멸에 이르는 지름길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규모를 키우기 위한 인수합병은 대부분 실패했으며, CEO는 영웅 같은 존재가 아니라 수석 스토리텔러여야 한다. 애널리스트는 CEO의 영향력에 지배당하므로 객관적으로 기업을 평가할 수 없고, 유행하는 경영기법은 허점투성이다. 또 비즈니스 환경은 급변하지 않으며, 연봉을 차등화하기보다 직원을 배려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새롭고 흥미로우며 귀 기울여 들어볼 만하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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