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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 최초의 질문에서 패러다임이 되기까지
- 저/역자
- 이정동 지음
- 출판사
- 김영사
- 출판일
- 2024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새로운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낡은 기술은 어떻게 새로운 혁신기술로 진화할까?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기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는 기술 진화의 논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기술의 본질과 중요성부터 시작해 기술이 확산되고 교체되어 소멸하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흥미롭게 풀어낸다. 조합진화, 굴절적응, 스몰베팅과 적응적 탐색, 경험의 축적과 전수, 선적응과 분화라는 여섯 가지 진화의 법칙을 제시하고, 이 법칙들이 잘 작동할 때 신기술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 진화의 논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회·경제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논리로 기술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있어, 기술이 가진 역동성과 생명력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기술의 진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길잡이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및 대학원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축적의 길』, 『최초의 질문』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인류의 새벽이 밝아온 이래 인간은 기술과 한 몸처럼 발전해왔고, 생물학적 인간의 모습은 변함없었지만 기술 덕분에 기술과 인간이 합쳐진 복합체는 더 큰 존재로 발전했다. 그 결과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문명이다.”(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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