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씨의 해빙기

윈터 씨의 해빙기

저/역자
슈테판 쿨만 지음 | 양혜영 옮김
출판사
달로와
출판일
2024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향해 열린 창이며, 그 사람을 잃을 때 세상도 함께 닫힌다. 

  『윈터 씨의 해빙기』는 남들과 어울리기를 꺼리는 괴팍한 주인공 로버트 윈터가 주변 사람을 돌아보며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였던 아내를 잃은 뒤, 엄청난 상실감과 충격에 빠져 사람들에게 벽을 쌓고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다. 마치 얼어붙은 호수 같았던 윈터 씨. 하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 봄볕이 스며들 듯,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그의 마음에도 점차 온기가 퍼져 나가기 시작한다. 섬세한 문체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 책은, 새로운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외롭고 고립된 사람들 사이의 희망과 연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윈터 씨처럼 혼자라고 느껴질 때, 아주 새로운 일, 아주 새로운 관계에 도전해 본다면 그 속에서 더 나은 나를 발견할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 소개 

  슈테판 쿨만(Stefan Kuhlmann) 

독일 출생으로 50편이 넘는 시나리오를 집필한 경험을 바탕으로 <윈터 씨의 해빙기>라는 작품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다. 드라마 작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생생한 캐릭터와 빠른 전개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책 속 한 문장 

  “사는 동안 자신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확신이 들었다. 삶에는 분명 힘든 시간이 있다. (중략)자신의 힘으로 그 불행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중략) 작지만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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