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쓰게 될 것
- 저/역자
- 최진영
- 출판사
- 안온(안온북스)
- 출판일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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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추천 글
불안한 소식들만이 난무하는 지금, 당신은 미래를 긍정할 수 있는가?
최진영의 『쓰게 될 것』은 작가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한 8편의 단편을 담은 소설집이다. 소설이 보여주는 세계는 결코 다정하지 않다. 전쟁의 참혹함, 기후 위기, 인공지능이 가져온 불평등, 죽음 등의 문제가 무겁게 소설 속 인물들을 짓누른다. 이런 문제들은 현재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쉽게 공감하게 한다. 그렇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두려움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으며 미래를 긍정적 가능성으로 바라본다. 책장을 덮으며 알 수 없는 뭉클함과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작가에 의하면, 미래는 과거의 총합이 될 수 있는데 우리의 작은노력이 다가올 미래를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과도 닿아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불확실성의 시대, 다정한 위로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최진영 2006년 단편소설 「팽이」가 『실천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단 한 사람』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속 한 문장
“모두 지난 일이다. 그리고 반복될 일이다. 나는 이제 그것을 이해한다. ‘이해한다’는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태어나면서 세상을 받아들이듯. 그러므로 싸우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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