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만든 가난

미국이 만든 가난

저/역자
매슈 데즈먼드 지음 | 성원 옮김
출판사
arte(북이십일 아르테)
출판일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어쩌면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나라 미국. 세계 최강대국으로 아메리칸드림을 이끈 미국이 가난을 만들었다? 『미국이 만든 가난』은 미국의 역설을 보여주는 진실 여행이자 한 사회의 빈곤을 이해하는 지적 여행이다.

  저자는 가난이 어디서 유래하는지 질문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과 담을 쌓고 그들과 공동생활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가난의 사회적 측면, 임대주택 정책이나 저임금 노동으로 빈곤을 발생시키는 경제적 측면을 고찰한다. 대안으로는 담을 허물은 공동체 생활이 양질의 교육적 기회 제공과 꿈을 가질 수 있게 한다고 보고 있으며, 가난 종식을 위해 GDP의 1%인 1,770억 달러를 불량 납세자에게서 충당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노동자의  권리를 강조한다. 노동운동이나 사회운동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나 정당한 보수를 지불하는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4차 산업의 발전으로 부의 편중은 심해지고 AI 산업의 발전으로 노동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적인 생계유지가 불가하다면 이에 따라 새로운 이념적 갈등이 발생할 것이고 사회는 거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MZ 세대와 노인세대의 빈곤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지금, 가난과 불평등의 문제에 관한 통찰력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소개 

  매슈 데즈먼드(Matthew Desmond) 사회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로, 대표작 『쫓겨난 사람들』로  워싱턴포스트 등 매체 20여 곳에서 2016년 최고의 작가로 극찬 받으며, 논픽션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현재는 프린스턴대학교의 사회학 교수로 재직중 이다.


책 속 한 문장 

 “가난은 범죄, 건강, 교육, 주택 등 우리가 관심을 갖는 모든 사회문제와 관계되어 있다.”(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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