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저/역자
자미라 엘 우아실, 프리데만 카릭 지음 | 김현정 옮김
출판사
원더박스
출판일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이야기는 세상을 구성한다. 이야기는 우리 자신을 구성한다. 바야흐로 이야기하는 인간, 호모 나랜스의 시대이다. 

  저자들은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이야기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현대인은 소셜미디어, OTT 서비스 등 많은 미디어 환경에 노출되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미디어 역시 이야기로 구성되므로 이야기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야기가 왜, 어떻게 전달되고 기능하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준다. 마스터 플롯과 같은 문학 이론에서 시작하여 고대 신화, 현대 인터넷의 영향, 여성에 대한 적대적인 이야기,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 실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은 이야기 없이 살아간 적이 단 한 순간도 없으며, 그만큼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정치와 미디어, 마케팅이 이야기를 통해 대중을 어떻게 조작하는지 읽다 보면 경각심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세상의 이야기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자미라 엘 우아실(Samira El Ouassil)  뮌헨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독일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포털 ‘위버메디엔’에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작 니말스 니체’에서 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데만 카릭(Friedemann Karig)  언론학, 철학, 사회학, 경제학을 전공했고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 중의 하나인 『쥐트도이체 차이퉁』을 비롯하여 『쥐트도이체 차이퉁 마가진』, 『디 차이트』 등의 잡지, 온라인매거진 〈예츠트〉에 기고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스마트폰으로 말미암아 호모 나랜스는 그 어느 때보다 무수한 자신의 이야기를 생산할 수 있는 초강력 이야기꾼이 되었다. 이처럼 초강력 이야기꾼이 된 인간은 끊임없이 구성하는 자아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외부를 향해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더 많이 애쓴다.”(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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