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다이어트

기후 다이어트

저/역자
조나단 해링턴/ 양춘승
출판사
호이테북스
출판일
2011. 4. 25.
총페이지
247쪽
추천자
장경애

도서안내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다이어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설정하고 체계적이고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기후 다이어트’라는 책 제목처럼 저자는 사람들에게 바로 오늘,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준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이제 새삼 거론할 필요 없이 우리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 문제를 국가 아젠다로 정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정책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인간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직접 또는 간접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뜻하는 ‘탄소발자국’이라는 용어가 알려지면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일이 대규모 공장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해야 하는 일임이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내 탄소발자국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 봤지만 ‘어떻게?’에서 막혔다면 이 책은 정말로 도움이 된다. 식기세척기 사용을 줄이고, 온수기의 온도를 낮추고, 세탁물은 자연건조하고, 실내 온도를 10% 낮추거나 높이고, 전기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구입하고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대형마트보다는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고 과도하게 포장된 식품은 피하고, 포장지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할 경우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피하고, 공회전을 하지 않고, 자가용에 무거운 물건은 두지 않고 환경에 책임지는 기업의 물건을 구입하고 환경 친화적인 정치인에 투표하고……. 이 정도면 누구라도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고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해볼 만한 일 아닌가. 덧붙여 각각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행동이 탄소를 얼마나 줄이는지 직접 계산해볼 수도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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