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이후의 어른

어른 이후의 어른

저/역자
모야 사너 지음 | 서제인 옮김
출판사
엘리
출판일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어른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18세 이상의 나이, 직장과 소득, 결혼과 가정?

저자는 이러한 조건을 다 충족했다. 30대 나이에 직업이 있고, 결혼을 했음에도 자신은 아직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생각을 시작으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며 다양한 내담자와 전문가를 통해 어른다움의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 대부분 당신은 어른입니까?’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대신 자신의 어린 시절과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성장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어른다움을 정의한다. 사회가 규정한 나이에 의해 자립해야만 했던 청년, 부모가 되거나 혹은 되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들, 뒤늦게 어린 시절 꿈을 이룬 중년들. 저마다의 경험과 정의 속에서 저자는 어른이 인생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특히 삶의 중반을 지나고 있는 4050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소개

모야 사너(Moya Sarner)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심리치료사. 시티대학교에서 매거진 저널리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저널리스트로 일하다가 정신분석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정신역학적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으며, 타임스, 가디언, 뉴 사이언티스트외 다수의 매체에 정기적으로 특집 및 기획 기사를 기고한다.

 

책 속 한 문장

어쩌면 우리는 이 책이 끝날 무렵이면 마침내 어른다움을 여는 열쇠를 손에 넣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항상 손 닿는 곳을 벗어나 우리 위를 맴도는 그것을 붙잡으려고 여전히 손을 뻗고 있을 수도 있지만.”(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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