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초록

앵무새 초록

저/역자
이향안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2
총페이지
132쪽
추천자
이새롬

도서안내

  반려동물을 어떠한 마음으로 맞이하는가? 외로운 마음이 앞서서, 혹은 사랑스러운 모습에 이끌려 아무런 준비 없이 들이진 않는가? 혹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함께하는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얼마큼 노력하고 있는가?
  ‘앵무새 초록’은 이러한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게끔 한다. 외로움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던 은솔이에게 은솔이의 엄마는 털 날리고 시끄러운 강아지나 고양이 대신 새장에서만 얌전히 있어 키우기 쉬울 것 같은 앵무새 ‘초록이’를 선물한다. 그러나 초록이가 성장을 하고, 비행을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새는 본능적으로 날갯짓을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반려조 초록이에게 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초록이는 하는 수 없이 날개를 자르는 윙컷을 당하고 우울증에 걸린다. 은솔이는 모순적인 상황에 처한 초록이를 돌보며 윙컷이 초록이와 자신의 ‘공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아니면 인간의 ‘편의’를 위한 선택인지, 초록이의 본능을 제거하면서까지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치열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초록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 나선다.
  초록이의 마음을 살피면서 성장하는 은솔이의 모습은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기르고자 하는 마음이 이기적인 생각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동물도 감정이 있으며, 그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일이 반려동물과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