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의 시대 : 초연결 시대에 격리된 우리들

고립의 시대 : 초연결 시대에 격리된 우리들

저/역자
노리나 허츠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심각한 외로움의 시대. 이 외로움이 사회구조적 문제라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위로를 찾아야 하는가. 저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물리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가 단절되고 이로 인해 외로움이 확산되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말한다. 

‘혼자 되어 쓸쓸한’ 감정인 외로움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고, 국가는 사회적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있다. 더 이상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단절의 문제가 되고 있다. 아무도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국가와 시민, 개인과 개인의 유대가 무너져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정치적인 극단주의를 초래하는 등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일으켜 사회통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비대면 시스템의 확대,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초연결 시대를 살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는 스마트폰에 고립되어 있다. 

우리는 ‘늘 함께 있지만 늘 혼자’인 상태에 머무른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양한 공동체를 부활하고 현실 관계를 지향하라고 처방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서로에 대해 관심을 두고 돌봄과 온정으로 따뜻한 위로를 나눈다면 ‘고립의 시대’는 극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구조에 휩쓸리며 무기력감을 느끼는 개인에게는 세상을 분석하고 알고 대응하려는 노력 자체가 위로이자 힘이다. 앎을 통한 위로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소개 

노리나 허츠 

영국의 경제학자이다. 런던 태생으로 러시아, 이스라엘, 이집트, 팔레스타인, 요르단의 경제 자문으로서 일했다. 2014년부터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세계번영연구소의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가 있다. 


책 속 한 문장 

“모래알처럼 흩어져있는 이 세계를 하나로 모으려면 우리는 자본주의를 공동선과 다시 연결하고 자본주의의 심장부에 돌봄과 온정과 협력을 놓아야 한다...(중략)...이것은 코로나19 이후이기에 더욱 긴급해진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이기에 더욱 가능해진 일이다.”(32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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