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나

소년은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나

저/역자
오구리 히로시 지음, 고선윤 옮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외면하는 시장논리에 기초과학이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한 이론 물리학자가 자신이 걸어온 여정을 담담하게 펼쳐 보인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연구하는 저자 오구리 히로시는 “재밌는 걸 하고 싶었다”며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빌딩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먼 지평선까지의 거리를 기하학을 통해 계산했던 것을 자신의 최초의 과학적 탐구 중 하나로 회상한다. 과학뿐 아니라 수학, 철학, 역사 등 다방면의 책을 섭렵하던 소년은 생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아 의대에 갔으면 하는 가족들의 희망에도 교토대학교 이학부에 진학한다. 대학원에 진학하며 연구자가 된 저자는 무려 20여 년에 걸쳐 초끈이론의 응용이자 현재 수학과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BCOV 이론을 탄생시킨다. 저자는 연구자의 태도로 ‘문제를 찾는 힘’, ‘문제를 푸는 힘’, ‘끈기 있게 생각하는 힘’ 세 가지를 언급한다. 그가 과학자가 되어 기초과학을 키우는 데 기울였던 노력과 과정을 회상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기초과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과학뿐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생각하여 문제를 푸는 연구자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참고가 될 만한 책이다. 저자 소개 오구리 히로시(大栗博司) 이론 물리학자로 양자장론과 양자 중력이론, 초끈이론의 수학적 구조를 연구하여 물리학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이론적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카블리관 교수이자 월터버크 이론 물리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교토 대학교 이학부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 박사 취득 후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연구원, 시카고 대학교 조교수, UC 버클리 교수를 역임했다. 책 속 한 문장 “기초과학으로서 가치가 있는 발견은 폭넓은 자연 현상을 설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많은 과학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기초과학자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발견이야말로 긴 안목으로 봤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308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 오구리 히로시 / 2017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 김영기 외 / 2022 퀀텀 라이프 / 하킴 올루세이, 조슈아 호위츠 /2022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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