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저/역자
김태훈
출판사
푸른향기
출판일
2021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엔지니어로 오랜 시간 타지에서 일해 온 저자는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누운 어느 날, 오랫동안 꿈꾸었던 세계 일주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아내와 함께 꼭 가보고 싶었던 남극대륙을 향해 지구 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에서 배를 탄 저자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이 책에는 황홀했던 남극 여행기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선상에 고립된 채 보낸 급박했던 18일간의 생생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chater 1은 남극 여행기이다. 남극의 아름다움과 야생동물의 신기한 광경을 담은 다채로운 사진들, 남극행 티켓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러 종류의 펭귄, 잘 알려지지 않은 남극의 역사, 탐험가, 기후 등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흥미로운 남극 이야기에 푹 빠져있다 보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chapter 2가 시작된다. chatper 2는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로 배에 고립된 부부의 탈출기이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알바트로스호에 들려온 끔찍한 바이러스 소식에 남극여행은 중단되고 배는 수없이 입항 거부를 당하고 만다.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과 공포로 가득했던 악몽 같은 18일을 견디고 승선자 중 마지막으로 하선하기까지, 저자의 긴박했던 남극 탈출 과정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태훈 사진작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무선통신 연구원, 프로그래머, IT엔지니어로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일했다. 쥘 베른의 책을 읽으며 지구를 꿈꾸었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창백한 푸른 점』을 접하며 우주여행을 다짐했다. 지금은 지구별의 아름다움을 느끼려 카메라를 메고 세계를 여행 중이다. 책 속 한 문장 “지난 한 달간 눈뜨고 잠들 때까지 지구에서 가장 파도가 험한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극지의 거대한 빙하 사이를 지나며 함께 가슴 설레어 했던 사람들. 우리에게 다가온 펭귄이 나보다 내 휴대폰에 관심을 갖던 모습에 함께 웃었지만… 헤어짐은 가혹했다. 바이러스 전파가 만들어낸 새로운 규칙, 사회적 거리두기 룰에 따라 악수도 포옹도 없이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손 흔드는 이별. 말없는 헤어짐.”(213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그냥 남극ㅣ서동경ㅣ2021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ㅣ알프레드 랜싱ㅣ2001 팬데믹 시대를 살다ㅣ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ㅣ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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