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저/역자
천선란 지음
출판사
허블
출판일
2020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2035년, 안락사를 앞둔 경주마 ‘투데이’, 인간의 실수로 탄생한 인간적인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집안 사정으로 인해 로봇 연구원의 꿈을 포기한 동생 ‘연재’와 걸을 수 없는 언니 ‘은혜’를 중심으로 엄마 ‘보경’, 연재 친구 ‘지수’, 수의사 ‘복희’ 등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간들의 재미를 위해 달리다 관절이 다 닳아버린 경주마 투데이를 위하여, 연재와 은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투데이가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의 노력으로 투데이와 콜리는 천천히 달리는 경기를 하게 되고, ‘콜리’는 투데이의 행복을 위해 경주 중 스스로 낙마한다. 이 책은 SF소설이라는 장르를 취하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세상에서 소외된 인간과 동물, 로봇에 대해 말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서로를 위한 서투른 배려와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천선란 1993년 출생하여 2019년 9월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2020년 7월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을 출간했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았다. 책 속 한 문장 “그렇다면 인간은 함께 있지만 모두가 같은 시간을 사는 건 아니네요...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을 뿐 모두가 섞일 수 없는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맞나요?” 보경이 고개를 끄덕였다. 감기 탓인지 목이 잠겨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만 같았다. 콜리가 나긋한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284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ㅣ 김초엽 ㅣ 2019 멋진 신세계 ㅣ 올더스 헉슬리 ㅣ 2015 고전 SF소설로 읽는 인문학 ㅣ 박상훈 ㅣ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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