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다시 읽는 미국사
- 저/역자
- 손영호
- 출판사
- 교보문고
- 출판일
- 2011. 1. 10.
- 총페이지
- 279쪽
- 추천자
- 김기덕(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도서안내
오늘날의 미국은 옛 서양의 로마이며, 옛 동양의 중국과 같다. 더 나아가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로마와 중국을 합친 것처럼 막강하여, 흡사 전 세계가 미국 한 나라와 경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누구라도 미국을 잘 알아야 한다. 미국의 언어 영어만이 아니라, 미국이 과연 어떤 나라인지 알아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로마나 중국에 관한 책과 비교하여 미국에 관한 책은 너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쓰인 본 책의 출간은 반갑다. 이 책은 ‘통합의 역사 USA, 신화의 역사 아메리칸 드림, 정복의 역사 총, 차별의 역사 아미스타드’라는 목차에서 보듯이, ‘통합’과 ‘신화’ 그리고 ‘정복’과 ‘차별’이라는 키워드로 미국사의 진실을 들여다보고 있다. 물론 이 주제가 미국사 전반을 포괄하지는 못할 것이며, 다시 나누어진 각각의 소주제들은 서술이 다소 짧아서 심도 있는 분석에는 미치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이 일반인을 위한 미국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해해 줄 수 있겠다. 어느 사회나 그러하지만 특히 미국은 합리적이면서 모순이 가득 찬 사회, 평등의 대명사인 나라 같지만 도처에 엄청난 불평등이 상존하는 사회, 세계 최고의 빈부격차의 사회, 문명과 야만이 공존하는 그야말로 불가사의로 가득한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나라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양면성을 잘 그려내고 있으며 결코 어느 한 측면을 강조하는 편향성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약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문화체육관광부 "다시 읽는 미국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