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위로
- 저/역자
- 메건 더바인 지음|김난령 옮김
- 출판사
- 반니
- 출판일
- 2020
- 총페이지
- 352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인한 남겨진 자의 고통은 상상 그 이상으로 끔찍하다. 저자는 갑작스런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자로 인해 오랜 시간 상실의 고통을 경험했다. 시간이 멈추고 모든 것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는 진공 상태로, 일상은 무너지고 몸은 망가졌으며 정신은 탈진했다. 그러면서 슬픔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드러내어 보살피면 고통을 견디기가 수월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슬픔은 ‘괜찮지 않다’는 표시가 아니다. 사랑이 삶의 일부였으며, 사랑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기를 원한다는 표시이다. 주변인들은 애도 기간 중에 슬픔을 애써 회피하고 얘기하지 않거나 이제 그만 벗어나서 극복하고 해결해 보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는 슬픔에 빠진 이를 더 깊숙한 마음의 벽에 가둘 뿐이다. 슬픔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지지와 인정이 필요한 경험이다. 그냥 잊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실의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위로가 필요하거나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슬픔의 본질을 이해하고 상실의 고통을 견뎌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소개
메건 더바인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뒤 10년 넘게 심리 치료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뉴욕타임스』, 『허프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며 웹사이트 슬픔의 도피처(refugeingrief.com)를 운영하면서 슬픔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누군가로부터 진정한 위로를 느끼려면, 상대방이 당신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느껴져야 한다. 상대방의 공감 거울을 통해 당신에게 고스란히 반사되어야 한다. 슬픔 속에서의 진정한 위로는 그것을 없애려는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나온다.”(4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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