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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추천 글(이윤경 사서) “모든 것의 시작보다 앞에 있으면서 모든 것의 마지막보다 뒤에도 있으며, 용을 물리치는 칼로도 꿰뚫을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주인공 사토루가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중 하나이다. 수수께끼와 모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다.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 사토루는 청소를 하다가 핀셋을 줍는다. 그걸 보건실에 갖다 주러 가는 길에 운동장에서 고양이를 만난다. 사토루는 고양이와 수수께끼를 풀다가 숲속 마을로 가게 되는데, 그 마을에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용이 살고 있다. 과연 사토루는 용을 몰아내고 2분 안에 학교로 빨리 돌아갈 수 있을까? 주인공이 용을 물리치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판타지 모험 동화이다. 저자 소개 오카다 준(岡田淳) 1947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났다. 고베대학교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참신한 방법으로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그려 『방과 후 비밀 수업』(일본 아동문학협회 신인상), 『학교 토끼를 잡아라』(동 협회 상), 『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문 너머의 이야기』(아카이토리 문학상), 『이그저어느 숲 이야기』 시리즈(노마 아동문예상) 등 다양한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책 속 한 문장 “누구에게나 가장 확실한 존재는 자기 자신일 거야, 분명.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누군가 다른 사람 또는 무언가 다른 물건이 가장 확실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거지 ”(2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