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무기

동물의 무기

저/역자
더글러스 엠린 지음 | 승영조 옮김
출판사
북트리거:지학사
출판일
2018
총페이지
408쪽
추천자
김태연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인간에게는 돈, 명예 등 저마다 가치를 두고 있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 모든 가치들이 ‘경쟁’, 그것도 ‘무한경쟁’이라는 개념에 휩쓸리고 만다. 저자는 인간의 이러한 ‘경쟁’ 양상을 동물의 경우와 대조하여 유사성을 분석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약육강식 구조 안에서 동물들이 저마다 생존과 번식의 이유로 ‘극한의 무기 경쟁’에 휘말리는 과정을 진화 관점에서 기술하였고, 인류의 무기도 사회 경쟁 구조 안에서 동물 못지않게 유사하게 발달되고 있다는 것을 흥미롭게 말하고 있다. 그럼 이제 가장 크고 무서운 무기를 지닌 승자가 모든 것을 독차지 하는가? 이 책이 재밌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게 뻔한 결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큰뿔사슴은 너무 커져버린 뿔을 유지하지 못해 멸종했고, 인류는 현재 세계 평화를 위해 개발된 엄청난 양의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들 아래서 살고 있다. 결국 동물과 인간의 무기경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사한 점을 살펴보았을 때 이 ‘경쟁’이 평화와 안녕을 가져다줄지 아니면 다마사슴처럼 뿔 갈이하느라 제 뼛속을 갉아 먹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더글러스 엠린 (Douglas J. Emlen) 몬태나대학교 생물학 교수로, 백악관의 ‘젊은 과학자 대통령상’ 수상자이다. 미국국립과학재단의 ‘커리어상’, ‘젊은 연구자상’을 비롯해, 미국자연사학회의 ‘에드워드윌슨 자연사학자상’ 등 다수의 연구 업적상을 받았다. 책 속 한 문장 “수컷에게 발정기는 뼈가 약해져서 부러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때다. 발정기야말로 지배와 번식을 위해 무자비하고 잔혹한 전투를 벌이며, 거듭 자신의 힘을 시험대에 올려야 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174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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