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소진되고 있습니다

저/역자
이진희
출판사
대림북스
출판일
2017.7.15.
총페이지
220쪽
추천자
전영수(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도서안내

피곤이 일상인 시대다. 신체·정신적인 피로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일상은 마라톤처럼 헐떡이는 괴로운 일이다. 탈출구가 없는 피로사회로의 진입결과다. 피로는 높아지고 흥미는 낮아지는, 번아웃(burnout)증후군의 탄생배경이다. 심신의 에너지 고갈과 함께 무관심을 넘어 냉소현상까지 연결된다. 지속되면 십중팔구 우울증이다. 뛰었다면 쉬는 게 맞다. 그런데 삶이란 그리 간단치 않다. 엉거주춤 빈둥거리면 금방 또 출발이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에너지는 고갈될 뿐이다. 책은 오늘도 소진되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번아웃 탈출방법을 다룬다. 피로사회·개인피폐를 다룬 다른 책과는 다소 구분된다. 가볍지만 구체적이고, 얇지만 실천적인 해소전략으로 번아웃(?) 독자를 배려한다. 저자는 몸과 맘의 관계에 관심이 많은 한의원 원장이다. 임상경험과 학계연구를 적절하게 글의 재료로 쓴다. 번아웃은 감기다. 누구든 찾아온다. 인정해야 가래 대신 호미로 막아진다. 버티고 참는 건 별로다. 피곤함을 간과하지 말라는 얘기다. 핵심은 후반부다. 전반부는 번아웃증후군의 원인진단에, 후반부는 해결방안으로 마음습관과 해소전략을 소개한다. 책 읽을 에너지조차 소진됐다면 후반부만으로 괜찮다. 번아웃 책이니 그래도 힘들면 덮고 자라(?)고 안내한다. 독서부담을 꽤 낮췄다. 구체적 행동강령으로 휴식과 독서를 권한다. 에너지 충전에 좋다. 맘도 좀 바뀌는 게 바람직하다. 착한 사람 혹은 능력자란 외부평가는 번아웃을 가중시킨다. 본인무게에 타인시선까지 더해지니 자신을 먼저 챙기는 게 우선이다. 과감한 No가 필요하다. 일과 돈은 후순위다. 피로함정에서 홀로 벗어나긴 어렵다. 시스템적인 환경조성이 필수다. 사랑하는 사람의 지지와 격려만큼 결정적인 게 없다. 해법은 간단하다. 당장은 잠 잘 자기. 충분한 수면의 힘이다. 운동과 스트레칭은 체력회복에 좋다. 일러스트를 통해 실천자세도 알려준다.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자면 감사일기 같은 것도 추천한다. 베개와 수건을 활용한 감정통제는 독특하고 재미나다. 한의사답게 경락을 두드려 에너지 순환을 돕는 방법도 알려준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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