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아, 사랑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아, 사랑해!

저/역자
줄리 폴리아노 글 줄리 모스태드 그림 최현빈 옮김
출판사
찰리북
출판일
2017
총페이지
53쪽
추천자
안옥주

도서안내

소제목처럼 “감수성을 깨워주는 자연그림책” 이 되어 따뜻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3월 20일부터 그 다음 해 3월 20일까지 계절의 풍경을 각 계절별로 12일씩, 49개의 아름다운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과 끝을 같은 날로 반복하여 (끝이 아닌) 자연이 순환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주인공인 작은 여자아이는 3월 너무 일찍 나온 수선화를 걱정하고, 5월 ‘라일락 향기 맡기’는 코가 해야 할 일 이며, 7월 초록이 토마토가 된 것을 기쁘게 바라보고, 해변에서 수영을 한 후 먹는 자두랑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최고의 음식으로 생각합니다. 9월 햇빛과 수영과 바다를 사랑하지만 이젠 새로운 계절, 스웨터 입을 가을을 기다리고, 지나가는 10월에게 도로 자러 들어가라 부탁도하고, 1월엔 눈송이처럼 떨어져 보고 싶고, 눈이 오고 갈 데라고는 쿠키를 가지러 갈 부엌밖에 없는 어느 날을 최고로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3월 초 장갑이 싫증나 눈에게 정말 고맙지만 이제 됐다고 겨울에게 전해 달라 부탁하며, 겨울의 끝자락에 작은 구멍을 뚫고 온 새를 사랑스레 바라봅니다. 시적 표현으로 써 내려 간 글과 자연의 변화를 세밀하게 보여 준 그림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무심히 흘려보냈던 날들 동안 자연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었는지, 자연과 계절의 변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해 주는 “자연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페이지마다 그냥 넘길 수 없는 아기자기한 자연에 대한 묘사가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래 남아 있는, 글과 그림 모두 아름다운 책입니다. 이 책은 2016년 퍼블리셔스위클리 올해의 책,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책, 셀프어웨어니스 올해의 책 등을 수상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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