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너무해

펭귄은 너무해

저/역자
조리 존 글레인 스미스 그림김경연 옮김
출판사
미디어창비
출판일
2017
총페이지
30쪽
추천자
안옥주

도서안내

“읽어 봐, 아니 읽지 마, 읽지 마, 아니 읽어 봐” 단순하면서도 펭귄의 불만과 방황을 재밌게 표현한 한 문장을 통해 ‘펭귄은 너무해’ 라는 제목이 갖고 있는 책의 내용을 잘 보여줍니다. 책 앞날개에 펭귄이 쓴 펭귄의 말은 까칠한 그러면서도 똘똘한 펭귄의 성격을 보여주는 재밌는 코너 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펭귄은 무리들이 시끄러운 것도 눈이 많이 온 것도 싫습니다. 배가 고파 물고기를 잡으러 들어간 바닷물은 왜 이리 짠 건지 또 바다 속은 깜깜하고 춥고 무섭고 발도 아픕니다. 하물며 난 왜 맨날 뒤뚱뒤뚱 걷는지, 왜 날 수 없는지 친구들과 똑같이 생긴 모습까지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 입니다. 그런 펭귄 앞에 바다코끼리가 나타나 우리 모두 힘든 순간들이 있지만 어느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너만의 삶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똑같은 생활이 지겹고 내가 싫었던 적은 없나요? 주인공 펭귄처럼 바다코끼리를 만나 보세요. 매일 보던 우리 집이, 친구가, 또 내 자신이 달라보일지도 모릅니다. 바다에 사는 많은 동물 중에서 ‘바다코끼리’ 를 등장시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는 궁금증으로 남습니다. 다 똑같아 보이는 펭귄들 속에서 주인공 펭귄도 찾아보고 펭귄의 하루를 쫒아가다 보면 펭귄들의 서식지, 먹이, 습성, 천적까지 펭귄의 생태도 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펭귄은 너무해"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