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어린이와 양육자를 위한 감각적 오브제 공연

《어느날 납작해진 아이와 끝으로 달려가는 할머니》

- 죽음은 어떤 감각일까요?

- 부정적인 감정과 대면할 수 있는 힘.

- ‘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토록 삶은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작품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아이가 “끝”을 향해 길을 떠나며 겪는 여정을 다룹니다. 아이는 길 위에서 할머니를 만나고, 다양한 오브제와 이미지 속에서 죽음이 삶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배웁니다. 결국 아이는 현실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이를 기억하며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어느날 납작해진 아이와 끝으로 달려가는 할머니》공연은 움직임과 오브제를 중심으로 한 이미지 연극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천사점토, 비닐, 철사 오브제, 계란시계, 풍선 등 다양한 오브제를 적극 활용합니다. 이 오브제들은 아이들이 죽음을 차갑고 두려운 것이 아닌, 삶의 일부로 감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관객이 무대에 참여해 공연 속 장면을 함께 완성하는 릴렉스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되어, 어린이와 양육자가 편안히 몰입하며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