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짓는 아기돼지 삼형제
아이들은 자라면서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늘어나요.
조금 크면 화장실도 혼자 가야 하고,
조금만 더 크면 학교에도
혼자 가야 하는 것처럼요.
아기돼지 삼형제는 어느덧 혼자서
집을 짓고 살 만큼 자랐어요.
첫째 돼지는 볏집으로 집을 지으려 하고,
둘째 돼지는 나무로 집을 지으려 하며,
셋째 돼지는 벽돌로 지으려고
각자 열심히 재료들을 준비했답니다.
그런데 셋째 돼지는 왜 형들처럼
쉽게 집을 짓지 않고
힘들게 벽돌로 집을 지으려 할까요?
언제 어디서나 사나운 늑대를 조심하라던
엄마의 당부를 잊지 않았답니다.
늑대는 호시탐탐 돼지 삼형제 주변을
맴돌며 기회를 노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