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어린이와 노는 뮤지컬, 보조개 사과
오래된 수예점에 사는 쥐들은 오늘도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무언가를 열심히 모읍니다.
쥐풀이는 먹지도 입지도 못하는 이야기만 모아와 오늘도 쥐반장에게 잔소리를 듣네요.
그러나 춥고 긴긴 겨울밤, 쥐풀이가 들려주는 우박을 맞아 상처난 보조개사과와 비싼
집으로 팔려간 명품사과 이야기는 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 줍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우박으로 인한 상처가 내 잘못이 아니듯,
흠집이 났어도 사과는 사과이듯, 겁이 많고, 달리기를 못하고,
목소리가 작아도 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