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립농업박물관 온라인 전시 <오! 곡穀, 5五곡穀>
전시를 열며
오곡은 하늘이 사람을 기르기 위해 낳은 양식(五穀乃天生養人之物)이라 했습니다.
인류 문명과 농업은 떼려야 뗄 수 없고, 농업의 중심에는 종자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귀한 다섯 개의 씨앗을 꼽아 오곡이라 이름 붙이니
알곡은 뿌리내려 문화로 움텄고, 마침내 삶으로 영글었습니다.
농(農)의 가치와 문화를 전하는 국립농업박물관 온라인 전시에서 놀랍고, 가까우며, 이로운 오곡의 여러 얼굴을 만나며
다섯 곡식이 걸어온 고귀한 발자취와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국립농업박물관장 황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