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평생 옷을 짓고 살아오신 한복 가게 할머니는 손님이 없는 가게에서 졸고 있다.
가게세를 못내 할머니 조수 고양이와 쥐들은 걱정이 많다.
때마침 편지 한 통이 한복 경연대회가 있음을 알려준다.
가장 훌륭한 한복을 만드는 사람에게 큰 상금을 준다는 소식에 고양이, 쥐, 할머니는
대회에서 우승해 한복 집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할머니는 무슨 옷을 만들까? 할머니 의 조수 고양이 재단사, 쥐 재봉사, 할머니의 오랜 친구
바늘, 골무, 가위, 자, 실, 인두, 다리미가 나와 옷감을 재단하고 바늘로 시침질하여
재봉틀로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할머니의 평생소원인 혼례복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