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막대뚝딱 피지컬: 뿔난 오니
어딘지 모를 높은 산, 깊은 숲 속 - 우연히 굴러들어 온 공 하나.
홀로 지내던 빨간 오니는 사람들과 공놀이를 하고픈 생각에 팻말을 세웁니다.
근데 이게 웬걸... 지나가던 나무꾼들은 오니가 사람을 속여 잡아먹으려는 수작이라고 의심하네요?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치는 뒷모습에 머리끝까지 뿔이 난 빨강이,
부푼 희망에 준비한 모든 마음이 산산조각 부서지고 맙니다.
이때 불쑥 찾아온 친구 파랑이, 사람들의 오해를 풀 수 있는 엉뚱하고도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내는데...
과연 빨강이는 사람들과 함께 공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