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신분과 권력을 버리고 온달과 결혼한 평강공주

평강공주를 만나 장군으로 성장한 온달의 이야기

아주 먼 옛날 고구려에는 한 공주가 있었답니다.

공주는 태어날 때부터 울음이 많아 항상 울기만 하는 울보 공주였답니다.

공주가 울 때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공주는 울음을 그치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왕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고 하자 공주는 울음을 그쳤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왕은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 공주를 정략 결혼시키려고 하지만

공주는 단호히 거절하고 바보 온달을 찾아 궁을 떠나게 됩니다.

궁을 떠난 공주는 바보 온달을 찾아 열심히 공부시키고 무예를 수련시켜 고구려의 장군으로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이 못마땅한 고구려의 대신들은 음모를 만들어 온달을 전쟁이라는 죽음의 문턱으로 보내게 됩니다.

온달은 떠나기 전 이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절대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전쟁터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