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별의 별 수상한 작품이 가득한 전시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별별 수상한 ___》에서는 우리 주변의 친숙한 재료, 상황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명의 작가들과 함께 합니다. 

김민주초원 작가는 사진 작가 입장에서 바라본 병과 약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수집한 병의 내용과 약의 효능, 복용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진 속 배경과 실제 알약을 쌓아 재미있는 모양을 만든 뒤 촬영합니다. 작품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왔던 병과 약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김소희 작가는 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물건과 이미지를 이용해 재미있는 설치 작품을 제작합니다. 수퍼와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과 이미지에는 현재의 유행, 식문화 등의 생활상이 녹여져 있는데요. 작가는 수집한 물건과 이미지들을 콜라주와 아쌍블라주 등의 현대미술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제작합니다.

남다현 작가는 종이, 스티로폼, 철 등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해 주변의 물건과 공간을 똑같이 복제합니다. 그리고 복제한 작품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장소(미술관 등)에 전시합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익숙한 것을 똑같이 만들고, 전시장에 소개하는 방법 만으로도 작품은 우리에게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집니다. 관람객은 시각적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복제와 현대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화~금 10시~11시 30분은 단체 관람으로 인해 전시장 내부가 혼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