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20.02.04.
- 조회수
- 1359
- 담당부서
- 디지털소통팀(044-203-2053)
- 담당자
- 정수림
추운 겨울, 실내 나들이 어때요?
<상도역 메트로팜-팜아카데미>
추워진 날씨 탓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꼼짝없이 방에 묶이는 신세가 되었다. 춥디추운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도 마음껏 뛰어놀며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는 없을까?
[▲ ‘메트로팜’ 입구Ⓒ김지수]
한국관광공사는 그들을 위해 실내 겨울 나들이 코스들을 몇 가지 소개했다. 지하철역에서 채소를 기르는 ‘메트로팜’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감성 놀이터 ‘쁘띠포레’까지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코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기자는 코스 중 하나인 상도역 ‘메트로팜’에 방문했다.
답십리역에서 처음 시작된 ‘메트로팜’은 일명 ‘스마트팜’으로, 정보통신기술을 농업과 결합시켜 큰 노동력 없이도 자동으로 농업환경을 유지시키는 생산 시설이다. 그중 상도역에 위치한 ‘메트로팜’은 가장 큰 면적을 지닌 시설로, 직접 시설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학습관인 ‘팜아카데미’와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농작물들을 활용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팜카페’ 등 여러 시설을 가지고 있다.
[▲ ‘팜아카데미’ 전경 Ⓒ김지수]
[▲ 수업 중인 ‘팜아카데미’ 팻말 Ⓒ김지수]
기자는 그중 ‘팜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해보았다. 담당자의 인솔에 따라 ‘오토팜’부터 견학을 시작했다. 입구에 작게 마련된 ‘오토팜’은 ‘스마트팜’의 한 종류로, 로봇이 스스로 어린잎의 파종부터 수확까지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노동력 없이 온전히 로봇의 자동화가 실현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오토팜’ 전경Ⓒ김지수]
그 후 ‘메트로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메트로팜’은 직접 물을 주는 방식이 아닌 순환식 수경재배 방식으로, 햇빛 대신 빨강·파랑 빛의 LED 광으로 재배된다. 때문에 실내에서도 외부환경의 제약 없이 농작물이 재배될 수 있다. 또한 무농약·무 GMO·무병충해라는 조건을 가지기 때문에 밀폐형에 원격으로 작동되어, 체험은 따로 마련된 체험관에서 진행된다.
[▲ ‘메트로팜’에 관해 설명 중인 담당자의 모습 Ⓒ김지수]
[▲ 실제 어린잎을 기르는 중인 ‘메트로팜’ Ⓒ김지수]
간략한 소개를 들은 뒤, 직접 농작물을 만지고 재배해 볼 수 있는 체험관으로 향했다. 준비된 복장으로 갈아입고 실제 시설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체험관에 들어가 농작물들을 볼 수 있었다. 상도역 ‘메트로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럽 품종인 카이파라, 이자트릭스, 버터헤드레터스 등을 재배한다. 시설만 갖춰져 있으면 대량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가격을 고려해 찾아보기 힘든 품종들을 재배한다고 한다.
[▲ 출입이 가능한 ‘메트로팜’ 체험관 전경 Ⓒ김지수]
[▲ 실제 농작물들을 만져보는 참가자들 Ⓒ김지수]
무농약, 무 GMO, 무병충해라는 조건 덕에 ‘메트로팜’ 시설 내에 있는 농작물은 별다른 손질 없이도 깨끗하게 농작물들을 먹어볼 수 있다. ‘메트로팜’ 내를 전부 둘러보고 난 뒤, 직접 마음에 드는 농작물들을 수확해보기도 했다. 수확한 농작물을 손질해보고 직접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보는 체험까지, 알차게 ‘팜아카데미’의 체험을 끝낼 수 있었다.
[▲ 수확한 농작물을 손질하는 참가자들 Ⓒ김지수]
[▲ 직접 만든 샐러드 Ⓒ김지수]
직접 체험에 참여한 상도동 주민인 서희주 씨는 ‘지하철역에서 어떻게 식물이 자랄 수 있나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체험해보니 메트로팜이 오히려 식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채소를 수확하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보니, 신뢰가 갈뿐더러 생각보다 신선하고 맛있었다. 매일 다니는 역인데 이러한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기술과 농업의 이색적인 결합인 ‘메트로팜’, 올겨울엔 추운 바깥보다 ‘팜아카데미’라는 색다른 체험을 해 보는 건 어떨까?
[▲‘메트로팜’ 전경Ⓒ김지수]
‘팜아카데미’ 체험 정보 안내
■ 이용 요금 : 13,700원
■ 소요 시간 : 약 60분
■ 휴관 안내 : 매주 월/화, 공휴일, 설/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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