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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책’을 만드는 공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 오디오북 센터>

[▲ KPIPA 오디오북 센터 ⓒ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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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오디오북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KPIPA 오디오북 센터’를 개소했다. 사람이 직접 낭독하여 귀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은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종이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용이성 때문에 최근 출판 업계에 떠오르는 디지털 콘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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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IPA 오디오북 센터 스튜디오 ⓒ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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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PA 오디오북 센터’는 오디오북 제작 환경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제작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센터에는 총 241.61제곱미터(73.09평) 규모에 오디오북 녹음실 4개와 편집실 3개·스튜디오·녹음 및 음향장비 등이 구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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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IPA 오디오북 센터 내부 ⓒ박새봄]

[▲ KPIPA 오디오북 센터 내부 ⓒ박새봄] 

센터 측에서는 ‘KIPIPA 오디오북 센터’가 제작 비용의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시장의 진입장벽 또한 낮출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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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IPA 오디오북 센터 장비 ⓒ박새봄]

오디오북 센터에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오디오북 내레이터 및 제작기술 인력 양성교육, 오디오북 유통 특강 등 ‘오디오북 제작’ 전반에 걸친 무상 교육 서비스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인력 시장을 확장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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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북 센터를 이용하는 모습 ⓒ박새봄]

[▲ 오디오북 센터를 이용하는 모습 ⓒ박새봄] 

기자가 취재한 당일에도 오디오북 센터의 녹음실을 이용하는 낭독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두터운 방음벽 또한 제 기능을 하고 있기에 바로 옆 방의 녹음실이나 문 앞에 서도 내부의 소리는 전혀 새어나오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용한 센터의 분위기는 오디오북 작업을 하는 데에 손색이 없을 듯했다. 혼자서 녹음 작업이 가능한 ‘1인 녹음실’부터 최대 6인까지 수용 가능한 ‘녹음 스튜디오’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예약을 하면 된다는 것 또한 매우 편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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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를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출판사나 오디오북 제작사, 낭독자 등이라고 한다. 출판계의 트렌드에 발 맞추어 개소한 오디오북 센터가 향후 한국 출판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을 기대해본다.

KPIPA 오디오북 센터 이용안내

① 사용 희망 2일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스튜디오 이용을 예약합니다.

② 예약 확인 후 승인 여부를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반드시 승인이 있어야 이용 가능합니다.

③ 예약 당일, 아래 서류를 직접 작성한 후 운영자의 안내를 받아 스튜디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 지참 필수)

④ 이용이 끝나면 운영자에게 확인을 받은 후 퇴실합니다.

⑤ 필요 시 스튜디오 사용에 조건을 부과하거나 유선상 상담 후에 예약이 승인될 수 있습니다.

⑥ 예약 취소는 사용일 1일 전까지 가능하며, 당일 취소 혹은 미방문 시 향후 30일간 이용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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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시간

① 월~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낮 12~1시 이용 불가)

② 월 8회 1일 최대 4시간까지 이용 가능 (녹음 세팅 및 녹음 후 자리 정돈 시간 포함)

③ 토·일요일 및 공휴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정하는 날짜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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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① 모든 시설과 장비를 소중히 사용해주세요. 스튜디오 시설·장비·기자재·소프트웨어에 대한 파손·분실 시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② 스튜디오 내에서는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물 반입이 불가합니다. (음료수 반입 불가)

③ 스튜디오는 신청 시 기재한 이용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사용 시간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④ 녹음 및 편집기술 인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⑤ 사용승인을 받은 이용자는 운영자의 동의 없이 권리를 양도할 수 없습니다.

⑥ 조작 미숙 등을 이유로 스튜디오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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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2-694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