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함께 걸어보는 시간_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 온 길>
게시일
2019.03.28.
조회수
1588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한글과 함께 걸어보는 시간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 온 길>


여러분들은 ‘한글’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일상적으로 사용해 한글의 소중함을 잊고 있진 않을까요? 익숙함이라는 이름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한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한글과 함께 걸어 볼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한글이 걸어 온 길>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김지수]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 온 길>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를 시작으로, 2부 ‘쉽게 익혀서 편히 쓰니’, 3부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니’까지 총 3부에 걸쳐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글의 탄생부터 원리까지 <1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1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입구 패널 

[▲1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입구 패널Ⓒ김지수]


1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에서는 한글이 없던 시대의 문자들과 세종이 만든 훈민정음에 대한 전시가 진행됩니다.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만들었던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한글의 원리를 연표 전시 공간과 영상 등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배경 연표

[▲훈민정음 창제 배경 연표Ⓒ김지수]


한글의 원리를 설명하는 영상 공간

[▲한글의 원리를 설명하는 영상 공간Ⓒ김지수] 

 

한글로 인해 변화된 조선 <2부 ‘쉽게 익혀서 편히 쓰니’>


2부 ‘쉽게 익혀서 편히 쓰니’ 입구 패널 

[▲2부 ‘쉽게 익혀서 편히 쓰니’ 입구 패널Ⓒ김지수]


2부 ‘쉽게 익혀서 편히 쓰니’에서는 전시 제목에 걸맞게 한글 창제 후 달라진 조선의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한글이 만들어지고 난 후의 사회, 문화적 바탕들로 인해 문학작품들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어떤 작품들이 만들어 졌는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글로 된 작품 중 하나인 용비어천가를 포함한 여러 고문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품 ‘용비어천가’

[▲전시품 ‘용비어천가’Ⓒ김지수]


한글 고문서

[▲한글 고문서Ⓒ김지수] 

 

한글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3부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니’>


3부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니’ 입구 패널 

[▲3부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니’ 입구 패널Ⓒ김지수]


3부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니’에서는 1894년, 한글이 조선의 공식 문자로 선정된 이후 달라진 한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학자들의 노력들을 당시의 여러 교육 자료들을 통해 볼 수 있고, 다시 나라를 되찾은 후 광고, 텔레비전 속 등 일상에 뿌리내린 한글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글이 조선의 공식 문자로 선정된 후의 국어교육 자료들

[▲한글이 조선의 공식 문자로 선정된 후의 국어교육 자료들Ⓒ김지수]


광복 이후 등장한 한글로 된 광고들

[▲ 광복 이후 등장한 한글로 된 광고들Ⓒ김지수]


이렇게 매일 열리는 상설전시 뿐만 아니라, 국립한글박물관은 그와 연계되는 여러 문화행사들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월요문화행사,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토요문화행사, 그 외에도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까지 여러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토요일에 진행되는 상설전시 연계 문화행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수잔선생님의 공연 모습

[▲수잔선생님의 공연 모습Ⓒ김지수]


3월에는 매주 토요일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전인 <독립운동의 힘, 한글>의 연계공연인 ‘수잔 선생님과 코리의 한글이야기, <독립운동의 힘, 한글>’이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됩니다. 오후 3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15분이라는 짧은 공연 시간이지만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전시 관람 도중 이곳을 찾습니다. 또한 4월 매 주 토요일에도 전시와 연계된 수잔 선생님의 복화술 공연이 이어진다고 하니 꼭 찾아가 보세요! 3월과 마찬가지로 박물관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수잔선생님과 코리의 모습

[▲수잔선생님과 코리의 모습Ⓒ김지수]


공연 관람 모습

[▲ 공연 관람 모습Ⓒ김지수]


곧이어 4월 13일에 진행될 토요 문화행사에는 인형극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접수기간은 4월 4일부터 4월 11일까지이고,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공연은 배우가 한지에 그림을 그리며 진행되는 복합 인형극이라고 하니, 꼭 한번 보러 가 보세요!

이렇게 여러 행사들이 함께 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중 하나로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지키고,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만 점 이상의 한글 자료들을 관람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글과 같이 걸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글이 꽃 피는 국립한글박물관으로 놀러오세요!



○ 국립한글박물관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국립한글박물관

관람시간 : 평일 (월~금, 일요일) 및 공휴일 - 오전 10:00 ~ 오후 6:00

토요일 - 오전 10:00 ~ 저녁 9:00

문화가 있는 날 (매 달 마지막 수요일) - 전 10:00 ~ 저녁 9:00

문의전화 : 대표전화 02-2124-6200, 단체 관람 02-2124-6203

대중교통 이용방법 :

- 지하철 이용시

4호선 / 경의중앙선(문산-용문)

이촌역 2번 출구 왼쪽 방향의 ‘박물관 나들길’ 이용 → 우측 방향으로 400m 직진

이촌역 2번 출구 → 용산가족공원 방면으로 430m 직진 → 국립한글박물관 출입구 이용

- 버스 이용시

간선 400번

서빙고동 주민센터 – 서빙고역 교차로 -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 이촌역 - 용산세무서 - 용산공고

간선 502번

이수교 - 서빙고역 교차로 -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 이촌역 - 용산세무서 - 용산공고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정류장에서 하차, 국립한글박물관 출입구 이용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4기 mooon1206@naver.com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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