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9.01.25.
- 조회수
- 2667
- 담당부서
- 디지털소통팀(044-203-2050)
- 담당자
- 이성은
영상문화의 지역 거점이 되다!
<부산 영상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중심 ‘영화의전당’>
우리나라 문화의 요충지들마다 떠오르는 특정한 주제가 있을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로 많이 알려진 부산하면 영상문화를 떠올릴 것이다. 경주는 역사, 전주는 한옥마을, 공주와 부여는 백제의 역사,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각 지역마다 대표적인 주제를 가지고 특성화된 다양한 문화와 관광상품을 가지고 있다. 이 여섯 곳의 공통점은 바로 지역거점문화도시사업으로 육성된 도시라는 것이다. 이 지역들이 다리가 되어 우리나라의 문화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지역거점문화도시사업으로 건립된 영화의전당 ⓒ정혜수]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문화도시조성사업은 각 지역이 가진 장점을 더욱 특화시켜 강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2004년 처음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경주, 전주, 공주/부여 백제 역사 도시 조성사업이 시작되었다. 그중 부산은 2011년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다른 도시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돼 2035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은 국비를 투자하여 각 지역의 대표 건축물을 만들고 지역 문화 기반을 형성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의 진행된다.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 2004~2023, 부산 영상문화도시 : 2004~2011, 경주역사문화도시:2006~2035, 전주 전통문화도시 : 2007~2026, 공주/부여 백제역사문화도시 : 2009~2030)
[▲영화의전당 전경ⓒ정혜수]
영상문화의 축! 부산 영화의전당
기자는 다섯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완료된 사업인 부산 영상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체험하기 위하여 부산에 다녀왔다. 부산 영상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가 1,600억원에 달하고 기간은 4년이 걸렸다. 6대 실행전략과 4대 핵심사업, 그리고 이를 위한 44개의 실행과제들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처음부터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부산하면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수식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의전당 ‘더블콘’. 입구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포토존이 된다.ⓒ정혜수]
[▲영화의전당 곳곳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정혜수]
부산 영상문화도시 조성사업의 4대 핵심과제 중 하나는 부산영상센터건립으로, 영화의전당은 그렇게 생겨났다. 공모를 통해 ‘두레라움’이라는 별칭을 얻은 영화의전당은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며 영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영화의전당에서는 영화, 공연, 전시 등을 광범위하게 어우르는 문화를 선사한다. 비프힐, 시네마운틴, 더블콘 건물들은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규모의 극장을 보유하고 있다.
[▲ 시민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네마운틴 입구 측면. 영화 포스터가 게시되어있다. ⓒ정혜수]
[▲시네마운틴의 내부 입구 ⓒ정혜수]
4,000석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는 야외극장은 시민들을 위한 넓은 공원이자 또 하나의 색다른 극장이 된다. 이처럼 영화의전당은 문화콘텐츠 콤플렉스라는 사업 과제를 달성했다고 보기 충분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야외극장 ⓒ정혜수]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큰 행사가 아니더라도 시민들은 양질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1월 11일부터는 시네마운틴의 하늘연극장에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가 27일까지 진행 중이다. 전시는 비프힐 다목적홀에서 <브릭라이브 겨울왕국>이 2월 10일까지 열린다.
[▲‘브릭라이브 겨울왕국’ 전시 ⓒ정혜수]
영화의전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영상문화의 기본을 제공하는 요충지 역할을 직접적으로 하고 있다. 영화전문자료실, 영화의 전당 필름아카이브에서 시민들은 영화에 관한 정보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총 28,000여종의 문헌/영상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영화전문자료실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돼 영상자료를 손쉽게 열람 가능하다. 필름아카이브는 영화의전당 상영조건을 준수하는 단체에게 필름을 대여한다. 극장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어 지나치지 쉬운 독립영화들, 영화의 세월을 담은 작품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가 대여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영화전문자료실 입구 ⓒ정혜수]
[▲영화전문자료실 내부 ⓒ정혜수]
*영화전문 자료실 이용안내
-이용대상 : 누구나 (단 만 15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단,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 오전 9시~오후 8시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그 외 영화의전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이용료 : 무료
- 문헌자료 복사는 유료 (1장당 50원), 복사는 저작권법과 관련해 자료의 1/5까지 가능
- 자료실의 모든 자료는 외부 대출 불가
이용방법 : 신분증 제출 ▶ 개인소지품 사물함 보관 ▶ 안내에 따라 자료실 이용
지역거점문화도시들이 튼튼한 우리나라 문화의 기틀이 되길!
기자는 영화의전당을 직접 방문하여 직접 그 성과를 느껴볼 수 있었다. 이곳은 고유의 색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고 시민들의 참여로 그 색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다. 앞서 소개한 나머지 네 곳은 아직 사업이 완료되지 않았다. 가장 늦게 완료되는 경주 역사문화도시가 2035년 완성될 때에는 다섯 곳의 지역거점문화도시들이 가지게 될 문화적 파급력이 더 힘있어지기를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영상문화의 지역 거점이 되다! <부산 영상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중심 ‘영화의전당’>" 저작물은 "공공누리 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