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의 세크 자드상 수상 보고회 현장을 가다!
게시일
2012.05.04.
조회수
401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파주출판도시 세크자드상 수상 세계가 인정한 명품도시 '파주'에 가다


벚꽃이 만발하던 4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차관이 파주를 방문했습니다. 바로 파주출판도시가 아랍 에미리트 주관 문화 재청에서 주관하는 [제6회 세크 자드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김용환 차관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방문하여 세크 자드상 수상 보고회 및 계획을 듣고 축하의 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그 생생한 현장을 구경하러 가볼까요?



책의 도시 파주


영어로 파주출판도시는 "Paju Book City" 입니다. 즉 파주출판도시는 현재 책의 도시로서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 갔을 때 많은 출판사가 벌써 입주해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현재 약 40개의 출판 및 인쇄사가 입주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도시가 완공 되었을 때는 총 600여개의 출판 업체가 입주할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그곳에서 업체들이 책을 기획하고 운송하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파주출판도시는 출판기획, 편집에서부터 인쇄, 물류, 유통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바로 그 점에서 파주출판도시가 세크 자드 문화기술 부문 최고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크 자드상은 아랍 에미리트의 고 세크 자드(Sheik Zayed)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어 아부다비 문화재청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 상은 노벨상처럼 매해 뛰어난 성과를 이룬 번역, 문화 등의 총 9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열한 지원도시 중 출판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시킨 파주출판도시의 노력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문화기술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지요. 특히 아랍 국가들에게 성공적인 사례로 알릴만 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해 파주출판도시와 함께 유네스코도 인류 복지를 위해 노력 한 점을 인정받아 세크 자드의 올해의 문화공로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셰이크 자이예드 도서상 수상보고회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두번째 이야기 출간기념회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제2차관 축사


 

축사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제2차관은 "12년 전에 파주출판도시의 예산을 제일 처음 편성할 때 파주출판도시가 무얼 하는 도시인가 하며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오늘날 눈으로 직접 이러한 성과를 보니 한국 출판 산업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또한 그는 한류 열풍이 일고 있는데, 그 원인은 겉으로 보이는 드라마나 K-Pop뿐만 아니라 창의, 창조 정신의 한국 출판이 바탕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한국 홍보에 미치는 출판 산업의 영향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기웅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사장 또한 이번 수상에 대해 축사를 해주었는데요. 그는 3월 말에 직접 아랍 에미리트의 아부다비로 가서 세크 자드상을 수상했습니다. 행사에서 이사장은 이렇게 저명한 상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공동의 성과를 위해 공동으로 일해왔기 때문이라며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사장은 파주북시티의 취지에 맞게 서서히 세크 자드 상의 취지를 알려나가겠다며 향후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이기웅 이사장


마지막으로는 이기웅 이사장이 펴낸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2>의 출간 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2001년 그의 책을 향한 끝없는 여정을 기록한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1>에 이은 두  번째 출판 도시 이야기를 발표했는데요. 그의 저서를 통해 출판문화에 대한 따끔한 일침과 출판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이어 그는 세크 자드 상과 더불어 그의 책이 파주출판도시의 "책 농사"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파주출판도시는 이번해 세크 자드 상을 수상하여 상금 75만 디르함 (한화 약 2억2천5백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파주출판도시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인간성 회복을 위해서이고, 그러므로 이 도시는 인간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상금도 공동성을 위해 잘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아가 세크 자드 상을 계기로 파주출판도시 더욱더 자라나서 훗날 한국 출판문화산업에 큰 발전을 이루어 내기를 소망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수헌 대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suheon2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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