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1.12.27.
- 조회수
- 413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지난 15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는데요. 지난 1년 간 문화체육관광부 SNS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평일 낮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채워주었답니다.
집에 버려진 책들은 여기로!
이번 행사는 도서 나눔 이벤트 <사랑으로 채우는 도서관>의 네 번째 행사로 평소 문화체육관광부 SNS 활동에 관심이 많은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 여명의 문화부 친구들과 파워 블로거 15인을 별도로 섭외한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 가져온 책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습 ⓒ박미래
또한 행사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한 가지 미션이 주어졌는데요. 바로 티켓 값 대신 작은 도서관에 기부될 책을 1권 이상 준비해서 가져오는 것이었지요. 책도 기부하고, 재밌는 공연도 보다니! 일석이조의 효과 아니겠어요?
▲공연 전 관객들과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있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모습 ⓒ박미래
세계가 주목하고 열광한 오태석의 <템페스트>
관객들이 공연장에 들어서고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그들과 더불어 자리에 앉았는데요. 바로 옆에 장관님이 앉자 어색하게 앉아있던 친구들도 어느새 장관님과 앞으로 볼 ‘템페스트’ 공연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답니다.
▲연극 빨리 보고 싶어요. ⓒ박미래
이윽고 사회자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연극 ‘템페스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함께 다채롭게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와 춤은 관객들로 하여금 무대에 푹 빠지도록 만들기 충분하였답니다.
무지개 장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A to Z
공연이 끝나고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무대에 나와 행사를 찾아준 문화부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연극에 대한 간단한 평과 함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평소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연극 무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며 연극을 본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진행된 장관과의 대화시간에는 문화, 체육, 관광에 대해 고루고루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요. 처음엔 질문하기를 주저하던 관객들도 하나, 둘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질문마다 주의 깊게 들은 뒤 최대한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하고자 했답니다.
한양대학교 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박준용(25) 씨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체육시설들을 이용할 때 왜 부가적으로 돈을 내야하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묻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까지의 엘리트 스포츠 의식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론 생활체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그는 수익자 부담의 원칙으로 일부 돈을 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점차 더 많은 공공 영역에서 국민들이 무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개인 계정을 만들려고 한다며 “자주 찾아와 궁금한 것들 질문해주시겠어요?”라고 묻자, 초청객들 모두 “네”라며 우렁차게 대답하였답니다.
“첫 번째 연극 나들이라 더 값진 경험이 된 것 같아요”민세욱(25)
이번 행사가 끝나고 자리를 나서는 관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는데요. 그들에게 행사평을 묻자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게 됐다고 말씀해주셔서 취재를 하고 있는 저도 굉장히 뿌듯했답니다. 앞으로 더 재밌고 신선한 행사를 준비해서 더 많은 국민들과 소통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에 못 오신 분들도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꼭 놓치지 말고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