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1.03.31.
- 조회수
- 448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경상북도 고령시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정부에서 4대강 유역 38개 시군지역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낙동강 경북구간은 8개시군(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의성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예천군)지역이 해당된다.희망의 숲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4대강 사업에 참여하여 내 고장을 가꾸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참여형 사업이다.
낙동강 변에 희망의 숲을 만들어요!
22일 오후 2시 고령군 다산면 사문진교 사문진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 낙동강 고령 숲 행사는 낙동강 권역 4개 시,도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희망 숲 조성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고령군의 대가야관악단의 공연과 함께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등의 간단한 의식 행사로 시작됐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이 고령에서 처음 시작된 만큼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이인기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은 축사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만큼이나 오늘 도착 후 미리 만나본 ‘고령 숲’ 사업 관계자들이 쏟는 열정이 대단하다.”며, “4대강 사업에 첫 걸음을 내딛은 고령시 주민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고,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위한 엔진이 가동 되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경북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현장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은 물론 민·관이 함께 합심 단결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자."고 하였다. 아울러 “이번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의 장이며,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강을 사랑하고 고향을 아끼는 마음으로 나무심기에 참여해 생명과 희망의 싹을 직접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날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내빈들의 축사가 끝난 후에는 낙동강 고령 숲 사업을 기리기 위해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회장이자 경상북도 고령 출신의 시인인 문무학의 글이 낭독되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령 숲
낙동강을 젖줄로 살아 온 고령이니, 나무심고 희망담은 고령 숲 이루어 자랑스러운 조국과 후손에 바치노니 강이여! 도도히 흘러 푸름으로 영원하라 |
녹색 성장의 활기찬 시작을 기원하며
식재 행사가 시작되기 전, 대가야관악단의 연주 속에서 참석한 600여명의 주민들과 내빈들이 함께 종이 비둘기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낙동강을 ‘생명의 江, 관광의 江, 경제의 江’ 나아가 세계의 강으로 만들고, 선진화된 대한민국의 녹색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자는 각오를 담아 모두가 한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했다.
식재 행사가 시작되고 주민들은 직접 자신의 나무를 심고 표찰을 달았다.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기념식수로 식재 행사가 마무리 되고 캡슐 행사가 진행됐다. 20년 후인 2031년 3월 22일에 열게 될 타임캡슐에는 헌수자 모두가 변화된 낙동강에 대한 기대와 개인의 소망을 담은 편지를 작성해 넣도록 했으며, 희망캡슐공원에서의 타입캡슐 매설 후 이어진 제막식으로 이날 행사는 끝이 났다.
이날 고령 숲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식수행사는 안동시, 성주군, 의성군, 구미시, 칠곡군, 예천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5일에는 상주시 하중도에서 낙동강 희망의 숲 도 단위 식수행사가 열린다. 앞으로 이루어질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이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안겨 주고, 자발적 참여와 애향심을 이끌어내는 21세기형 생태숲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