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공공디자인 세미나 - 공공디자인은 문화다 개최
게시일
2009.03.25.
조회수
3123
담당부서
디자인공간문화과(02-3704-9456)
담당자
고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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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공공디자인 세미나 - 공공디자인은 문화다!” 개최


      - “산업에서 문화로” 디자인 패러다임의 전환 모색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09 디자인 심포지엄-디자인은 문화다”의 연속 시리즈로, “2009 공공디자인 세미나-공공디자인은 문화다”를 10개 광역지자체에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월 26일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6월까지 대구, 제주, 강원, 인천, 대전, 전라남도, 부산, 충청남도, 경기도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과거 우리 제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여 경제적 성취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산업디자인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오늘날 창의성을 무기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세계적 문화전쟁의 시대에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09 공공디자인 세미나-공공디자인은 문화다”의 시작인 전라북도 세미나에서는 강병근 건국대 교수가 “아름다운 경관만들기”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김병옥 군산대교수가 “문화로서의 전라북도 녹색공공디자인 정책과 방향”, 김익태 광복로문화포럼 부회장이 “주민과 관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도심 디자인 문화! 공공디자인 성공 실천사례-부산 광복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동안 디자인을 전문가들(디자이너들)에게 맡겨야 할 뭔가 어려운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 디자인이 개별 제품의 디자인을 지원하는 산업디자인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기 때문이다. 수출증대와 경제성장을 위해 과거 산업디자인이 많은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1세기 문화의 시대에는 디자인 자체가 문화적 현상이자 문화상품으로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디자인산업은 대표적인 소프트산업이자 창조산업이며, 영국을 비롯한 디자인 선진국에서도 문화 중심의 디자인정책으로 이미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 디자인정책도 산업디자인의 좁은 틀을 벗어나 디자인문화, 디자인산업으로 디자인의 차원을 높여야 한다. 디자인이 일상화되고 국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디자인이 우러나오게 될 때 비로소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되는 문화전쟁, 나아가 경제전쟁에서 생존하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1994년에 관광정책이 당시 교통부에서 문화부로 이관되었다. 관광 진흥을 위해서는 도로를 놓아야 한다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와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패러다임으로 바뀐 것이다. 디자인도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되었다. 제품과 포장디자인에서 벗어나, 삶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디자인으로 디자인의 도약을 이룰 때이다. 당면한 세계적 경제난을 극복하고 이후 전개될 신세계질서를 주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붙임   1.2009 공공디자인 세미나 개최 일정

       2.제1회 공공디자인 세미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