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09.03.17.
- 조회수
- 3156
- 담당부서
- 국제문화협력과(02-3704-9964)
- 담당자
- 이영민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문화를 통한 대한민국 국가브랜딩
- 국가브랜드위원회 1차 보고대회, '세종학당', 'Enjoy Taekwondo', 'Global Citizenship' 등 3대 과제 보고-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2009년 3월 17일(화)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국가브랜드위원회 제1차 보고대회에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주요과제에 대해 대통령 보고를 진행하였다.
□ 문화부는 이번 보고에서 '문화를 통한 대한민국 국가브랜딩'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문화`체육`관광` 각 분야에서 '세종학당', 'Enjoy Taekwondo', 'Global Citizenship' 등 3가지 정책과제를 구체화하였다.
한국어 보급기관 명칭 '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으로 통합브랜드화
□ 문화부는 여러 선진국이 자국어·문화보급기관*을 국가브랜드로 육성하여 전 세계에 자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 영국(브리티시 카운슬), 프랑스(알리앙스 프랑세즈), 독일(괴테 인스티투트), 스페인(세르반테스인스티투토), 중국(공자학당) 등
□ 한국어의 경우 부처마다 정책대상에 따라 각각 지원하고,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등 통합적인 보급기반을 갖추고 있지 못하므로, 한국어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학당'을 통합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ㅇ 이를 위해 우선, 각 기관별로 운영중인 한국어 교육사이트를 연계한 'u-세종학당'을 구축(‘09~’10)하여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고,
ㅇ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어 보급기관의 명칭을 '세종학당'으로 통일하고, 한국어교육 뿐 아니라 영화·드라마·한식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세계인과 호흡하는 Enjoy Taekwondo project 추진
□ 또한, 문화부는 전 세계 7천만명이 즐기고 있는 태권도를 국가대표 브랜드화 하기 위한 Enjoy Taekwondo project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을 알기 전에 태권도를 먼저 알았다”는 외국인들이 많고, 태권도 수련을 통해 한국적 가치와 정신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권도는 국가브랜딩의 효과적 자원이다.
* 전 세계 태권도 인국 188개국 약 7천만명
* 한국에 대한 호감도 : 일반인 27%, 태권도 수련인 86% (2008,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 우선, 태권도와 관련된 게임` 만화 등 킬러콘텐츠 개발, 관광객을 끌어들일 상설 공연장 건립 등을 통해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ㅇ 또한,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의 충성도를 높여줄 종주국 초청 프로그램과 시범단 및 사범 파견, IT기반 도장 경영 표준모델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ㅇ 이를 통해 태권도를 세계적인 문화산업 및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한국문화와 정신적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민의식(Global Citizenship) 제고를 위한 캠페인 전개
□ 이와 함께, 문화부는 출국 한국인과 입국 외국인이 2천여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관광교류시대를 맞아 긍정적 한국인상을 확산시키기 위한 글로벌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 우선, 외국인에게 진정한 친구로 다가가기 위한 범국민 환대 서비스(Hospitality)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여 국민 환대 서비스를 관광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관광 에티켓 지수를 개발, 주기적 평가를 통하여 정책 피드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ㆍ 또한, 국적기를 활용하여 문화 권역별 차별화된 에티켓 교육, 동영상 제공 등을 실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초중고 대상 Global Citizenship 교육을 강화 등의 정책을 통해 외국에 나가는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아름다운 손님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해외 한국어 학습인과 태권도 수련인,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과 출국 한국인들을 활용하는 경우 9,000만명의 대한민국 홍보대사를 갖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