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녹색성장,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
게시일
2008.10.31.
조회수
2608
담당부서
홍보콘텐츠개발과(02-3704-9868)
담당자
정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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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약 7명은 녹색성장이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경축사를 통해 밝힌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서도 국민 절반 가량(48.8%)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 이같은 사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월 10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녹색성장 국민인식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38명을 대상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수준과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응답자의 69.5%는 “(녹색성장이)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81.0%는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녹색성장이 가져올 경제적 환경적 효과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에너지 및 환경 위기와 관련, 응답자의 87.4%는 일상 생활 속에서 ‘고유가·에너지 고갈’을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향후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자원 고갈 및 에너지 문제 해결”(68.7%)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 집단별로는 40~50대 고학력 남성에서 녹색성장에 대한 기대 및 지지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30대 여성계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이번 조사를 진행한 여론조사기관 엔아이코리아측은 “지지정당 등 정치적 성향과 녹색성장에 대한 태도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며 ”녹색성장은 정치적 이념을 넘어 범국민적인 호응이 높은 주제”라고 분석했다.


환경 및 에너지 문제에 대처함에 있어서는 ‘기업에 대한 환경규제 완화’ 보다는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 그러나, ‘환경 개인부담금 지불’ 등에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나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의 지출이 증가하거나 소득이 감소하는 것은 그다지 반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성장’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절반 정도(48.8%)로 나타났다.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인지도가 높았다.


 - “녹색성장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이들 중 39.9%는 녹색성장을 ‘친환경적 성장’이라고 이해하고 있었으며, 19.5%는 ‘환경보존‘이라고 이해하고 있었다.


 - 응답자들이 녹색성장을 알게 된 경로는 TV(62.2%) > 인터넷신문(11.1%) > 인터넷(인터넷 신문 제외, 10%) > 종이신문(7.7%) > 라디오·정부부처 홈페이지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주관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엔아이코리아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2.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