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08.09.30.
- 조회수
- 2616
- 담당부서
- 다문화정책팀(02-3704-9726)
- 담당자
- 최윤정
- 본문파일
- 붙임파일
10월 4일(토), 가야 유적지 김해에서 가야인의 영혼을 관통하는 노래와 춤, 해학이 넘치는 마당가무극 초연
10월 4일(토) 오후 7시에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총체가무극 “가야여왕 허황옥”이 최초로 공연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는 2008년 양성평등 지역문화 확산사업의 주관단체로 선정된 (사)김해여성복지회(회장 장정임)는 가야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 김해에서 가야인의 삶을 다룬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김수로왕의 부인으로만 알려진 여성인 허황후(허황옥)를 인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지휘하여 가야까지 온 이주여성이자 모험가로, 차와 불교를 전해준 문화인으로, 가야의 관제를 바꾸게 한 정치인으로 다채롭게 재조명한다. 또한 두 아들에게 자신의 성을 이어준 허황옥의 숨겨진 이야기와 일본으로 건너가 최초 통일 왕국을 건설한 그의 딸(묘견, 일본어로 히미꼬)의 이야기를 통해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꿈꾸었던 가야인의 조화롭고 지혜로운 모습을 “오래된 미래”라는 비전 속에서 신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와 음악가, 무용가가 참여하여 만든 작품으로, 마당극과 정극, 무용과 음악, 시가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줄 것이다. 지역단체와 문화예술인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고 가락중앙 종친회 등 지역사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발전 및 양성평등 인식확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