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청년활동가들, 광주서 아시아 문화 교류 닻 올린다
게시일
2008.06.23.
조회수
2466
담당부서
교류협력과(02-3704-3454)
담당자
이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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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30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서 ‘제2차 유네스코 아시아청소년포럼’ 개최
- 28일, 아시아 22개국 대표단과 시민이 함께 하는 ‘2008 아시아청년문화한마당’ 축제 개최
- 26일, 조선대학교서 막사이사이상 수상자 ‘쏨밧 쏨폰’ 등 세계 석학 기조강연도 이어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아시아 22개국 청년활동가들이 모여 아시아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후원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차 유네스코 아시아청소년포럼(2nd UNESCO Asian Youth Forum, 이하 ‘포럼’)‘이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지속가능한 사회(Sustainable Community in Asia)’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22개국의 대표 청년활동가들(각 국 청소년 관련 정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교사, 대학생 등)이 모여 아시아 국가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이번 회의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아시아 국가 간 문화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광주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포럼은 6월 28일 광주 금남로 근린공원에서 개최되는 ‘2008 아시아청년문화한마당’과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포럼 본회의로 나뉘어 개최된다.

먼저 28일 하루 동안 금남로 근린공원 개최되는 ‘2008 아시아청년문화한마당’은 광주시민과 아시아 22개국 포럼 참가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문화 교류 축제로, 아시아의 소리·맛·이야기 등을 즐길 수 있는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카펠라, 퓨전국악, 다국적 밴드음악 등 아시아의 다양한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을 비롯해, 인도·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아 음식점’, 아시아 청년활동가와시민이 참여해 자유로운 이야기마당을 여는 ‘아시안 토크’,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공정무역(Fair Trade)’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시아 마켓’과 ‘공정무역 거리캠페인’, 광주지역 청년 및 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크리켓(cricket) 체육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 축제는 참여를 원하는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포럼 본회의에서는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석학의 기조강연과 청년활동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26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서석홀 4층 강당’에서 무료공개강좌(영어로 진행)로 진행되는 기조강연은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Ramon Magsaysay Award)’의 2005년 지역사회지도 부문 수상자인 라오스의 ‘쏨밧 쏨폰(Mr. Sombath Somphone)’과 현재 태국 출라롱콘대학 정치학 교수이자 대표적인 아시아전문가 연대 네트워크인 아레나(ARENA: Asian Regional Exchange for New Alternatives)의 초대 의장을 역임한 태국의 ‘수리차이 운가어(Mr. Surichai Wun-Gaeo)’가 연사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쏨밧 쏨폰(Mr. Sombath Somphone)’은 ‘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의 상호의존성’이란 주제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의 의미와 조건에 대해 강조한다. ‘수리차이 운가어(Mr. Surichai Wun-Gaeo)'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아시아적 관점‘이란 주제로 8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조강연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포럼 개회식에는 이병훈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과 이삼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포럼의 광주 개최를 축하한다. 이 자리에서 이병훈 단장은 “문화적 국경이 희미해지고 있는 21C에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각국의 전통 문화 보전과 국가 간 문화 협력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창조적 재생산이 필요하다”며, “아시아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리더로 성장해 있을 2012년 개관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의 문화 소통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끝)

첨부. 제2차 유네스코 아시아청소년포럼 개최계획 1부 및 제1차 포럼 관련 사진 2장

☐ 현장 취재 문의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조우진 차장 Tel : 755-1105(내선 167) / E-mail : wjcho@unesco.or.kr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교류협력과 이언용사무관 Tel : 3704-3454 / E-mail : eonyong8@mcs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