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08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
게시일
2008.05.06.
조회수
2746
담당부서
예술정책과(0-3704-9514)
담당자
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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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08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시상식을 2008년 5월 6일(화) 오전 11시 국립국악원(우면당)에서 개최했다.

어버이날을 계기로 시행되는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는 한편, 자녀 예술교육의 귀감으로 삼아 예술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91년에 처음 제정되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하여 문화예술기관·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예술계 각 분야 전문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여섯 분을 선정하였다.

ㅇ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40여 년의 문단생활을 통해 한국 시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인 성춘복씨 어머니 윤학술 여사(92세)

ㅇ 베니스비엔날레 한국대표(’99),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00), 유명 해외 아트페어 참가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술 작가 노상균씨 어머니 오옥남 여사(75세)

ㅇ 미국 피바디 음대교수 역임하였고,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으로 활동 하는 등 기량과 재능이 탁월한 음악가로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강충모씨 어머니 박재수 여사(75세)

ㅇ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으로서 피리 연주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국악인 한세현씨 어머니 남봉화 여사(72세)

ㅇ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나로서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최고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수진씨 어머니 구근모 여사(67세)

ㅇ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쉬리’를 비롯해 ‘은행나무 침대’,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감독하여 세계 속에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강제규씨 어머니 이일순 여사(73세)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비녀 ‘죽절잠’(순금 20돈)이 수여됐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한 수상자 자녀 예술인들의 어머니께 바치는 연주, 무용공연 등 사은행사와 그동안 뒷바라지하는 과정에서의 애환과 사연 등에 대한 대담도 곁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