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양지중학교 희오갤러리 개관
게시일
2008.04.28.
조회수
3427
담당부서
공간문화과(02-3704-9453)
담당자
전택환
본문파일
붙임파일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첫 성과
전주 양지중학교 희오갤러리 개관
- ‘08. 5. 1(목) 16:00, 전주 양지중학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첫 성과인 전주 양지중학교 희오갤러리를 청소년들에게 선물한다. 이 행사를 위해 유인촌 장관은 전주 양지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희오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2008년 청소년의 달 첫 날, 5월 1일, 오후4시에 전주 양지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에 개관하는 희오갤러리는 교내에 마땅한 휴식장소가 전혀 없다는 열악한 학교환경을 감안하여, 비어 있는 교실을 문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공간에는 학생들이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성작가들의 예술작품과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희오갤러리가 학생, 교사, 학부모, 전문가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지난 겨울방학부터 공간디자인을 하고 운영방법을 구상하여 만든 작품이라는 점이다. 갤러리 공사는 평소 문화사업에 열정과 관심이 많은 (주)디자인그룹 희오에서 전액 무료로 후원하였다.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 학교와 지방자치단체·지역 교육청 및 민간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문화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금년 처음 시작되었다.

첫 시범학교로 선정된 전주 양지중학교는 이번 희오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교사동 외관의 조형예술화, 진입로 및 외곽공간의 야외 갤러리화, 로비와 복도의 문화공간화, 문화로 화장실 가꾸기, 한지방(韓紙房)과 음악카페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내 학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교내폭력도 작년에 비해 50%가 줄어들 만큼 공동체 구성원간의 관계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양지중학교 최남열 교장은 나아가 학교환경의 문화적 개선이 학업성적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 사업과 함께 문화로 학교 화장실 가꾸기(3개교), 문화카페(1개교) 시범학교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홈페이지(www.happy-schoo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