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업무보고
게시일
2008.04.01.
조회수
3198
담당부서
예술정책과(3704-9520)
담당자
박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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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국가대표 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강조-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4월 1일 오후 2시부터 과천의 미술관 소강당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올 한해의 비전과 구체적 사업계획 등을 담은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문화의 가치창출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제시와 함께 이의 실행을 위한 주요과제와 실행계획의 보고 등으로 이뤄졌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우선 올해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장품의 전시를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근 · 현대 미술의 대표작품들에 대한 체계적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단순한 전시 기능을 벗어나 미술관의 사회교육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의 운영과 ‘어린이 미술교육’의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업무보고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미술관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지 않는 문제 등에 대해 미술관의 지리적 취약성을 전시의 질을 높여 극복한 해외 사례 등을 들어 소개하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새로운 발상과 기획을 통해 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 혁신과 개선을 당부한 유인촌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서비스 강화도 함께 당부했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국가대표 미술관의 위상에 걸맞은 전시와 연구, 교육 등을 통해 국립기관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우리나라 미술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명성과 지위에 어울리는 책임과 역할에 대한 각오를 함께 강조했다